금투자방법 금값시세 전망 정리

요새 물가가 많이 올라서 가계 경제에 타격이 큰 것 같습니다. 이런 경기 둔화 우려에 안전자산인 금에 수요가 몰려 국제 금값 시세가 6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금값시세와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값시세

경기 둔화 우려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몰려 현지 시각 1월 11일 기준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1880달러로 지난 8개월 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상승세는 계속 이어져 올해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 이상 오르면서 역대 최고가로 상승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16일 보도했습니다. 

 

출처: 신한은행 국제 금값 시세

출처: 신한은행 국내 금값 시세

금값전망

금리 상승세가 곧 꺾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금리가 하락하면 달러 가치 및 채권 수익률이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금에 대한 수요가 몰리며 금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으로 인해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졌고,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국내 금값시세도 32만 원대를 넘어섰습니다. 1년 전보다 9% 이상 오른 것입니다. 

 

금투자방법

금에 대해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골드바, 골드뱅킹 등과 같은 직접투자방법과 금 상장지수펀드 등과 같은 간접투자방법이 있습니다.  

 

골드바(실물 금투자)

골드바에 투자하는 실물 금투자는 실물을 보유하는 만큼 유사시에 즉시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골드바에는 구입 시에 부가가치세 10%를 납부해야 하므로 구입할 때부터 10%  높은 가격으로 구매하게 됩니다. 즉, 수익률이 -10%로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보관 분실의 위험이 있습니다.

 

골드바를 구매할 때는 시중의 은행을 통해 거래하면 금의 순도, 진위 여부 등을 보장하므로 거래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은행에서 거래하면 업체에서 거래할 때보다 수수료가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 

 

 

골드뱅킹

신한, 우리, KB국민등에 금통장 잔액은 1월 17일 기준 전달보다 128억원 늘었다고 합니다. 우리은행 금통장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은행에는 '우리골드투자'라는 이름의 골드뱅킹 상품이 있습니다. 실물거래 없이 자유롭게 금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입출식이며 거래단위는 0.01그램입니다. 또한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습니다. 

 

거래시점의 금가격 및 환율을 적용하여 1그램당 원화가격으로 환산한 기준가격을 산출하고 1그램 당 기준가격의 1%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부담합니다. 주의사항은 소득세법에 의거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으로 15.4%가 원천징수됩니다. 안전하고 골드바보다는 투자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거래 수수료와 배당소득세가 단점입니다. 

 

금펀드

금펀드는 금에 투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금과 관련된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금을 캐는 회사나 금광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와 관련된 펀드상품에 가입에 펀드에서 운용하는 주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실물 금값과 금 관련 기업의 가치가 반드시 비례관계에 있는 것은 아니므로 금값이 금펀드에 바로 반영된다고 할 수 없는 점이 단점입니다. 그러나 금펀드는 골드뱅킹과는 달리 거래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은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단, 매년 1~2%의 운용보수와 수이에 대한 15.4%의 배당소득세는 여전히 부과됩니다. 

 

KRX 금거래

한국거래소 KRX의 금시장을 활용하여 금 현물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KRX는 2014년 3월 24일에 개설되었습니다. 증권사에서 KRX 금계좌를 개설하여 주식을 사고파는 것처럼 금을 사고팔 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는 순도 99.99% 고품질의 금을 1그램 단위로 사고팔 수 있고, 거래는 주식 시간과 동일하게 이루어집니다.

 

증권사 별로 다르지만 0.2% 안팎의 매매수수료가 부과됩니다. 환율과 금시세에 동시에 영향을 받습니다. 증권사 계좌가 있더라도 금현물 계좌를 추가로 개설해야 합니다. 투자한 금은 실물 인출도 가능하지만, 10%의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금 ETF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금 ETF는 현물투자와 선물투자로 나뉘고, 국내 ETF, 해외 ETF가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의 대표적 상품들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평균 20%를 웃돈다고 합니다.

 

국내 ETF는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하고, 대부분 선물에 투자합니다. 환율과 상관없이 금시세에만 영향을 받습니다. 해외 ETF는 22%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달러로 구매하므로 환율과 금시세에 동시에 영향을 받습니다.